수소차 시리즈 7편 | 수소의 생산과 저장 방식
🚗 “수소차는 물만 배출하니까 무조건 친환경일까?”
수소차는 배출가스가 전혀 없다는 점에서 분명 친환경적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쓰는 수소 자체는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디서 오는 걸까요?
이번 편에서는 수소 생산 방식과 저장 기술,
그리고 진짜 친환경 수소란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수소의 생산 방식
수소는 자연 상태로 존재하지 않고,
다른 물질(물, 천연가스 등)에서 분리해 얻는 연료입니다.
생산 방식에 따라 무조건 친환경만 있는 것은 아니죠.
다음은 수소의 생산 방식에 따른 친환경 여부를 확인하여 보시죠.
🎨 수소 생산의 색깔 코드
수소 종류 | 생산 방식 | 탄소 배출 | 설명 |
그레이 수소 | 천연가스 개질 (SMR) | ❌ 많음 | 가장 흔한 방식, 가장 저렴함 |
블루 수소 | SMR + 탄소포집(CCS) | △ 일부 감축 | 탄소를 포집해 환경 영향 줄임 |
그린 수소 | 물 전기분해 (재생에너지 사용) | ✅ 없음 | 태양광·풍력으로 전기 공급 |
핑크 수소 | 원자력 기반 전기분해 | ✅ 없음 | 원자력 전기 사용 |
브라운/블랙 수소 | 석탄·리그나이트 개질 | ❌ 매우 많음 | 환경오염 심각, 비권장 |
✅ 그린 수소가 가장 친환경적이지만,
생산 단가가 높고 아직 대규모 공급이 어려움
⚡ 수소 생산 방식 2가지 (대표적)
1. 천연가스 개질 (SMR, Steam Methane Reforming)
- CH₄ + H₂O → CO + 3H₂
- CO는 다시 CO₂로 변하면서 온실가스 배출
✅ 장점: 저렴하고 생산량 많음
❌ 단점: 그레이 수소, 탄소 배출이 많음
2. 물 전기분해 (Electrolysis)
- 2H₂O → 2H₂ + O₂
- 전기를 공급해 물을 분해 → 수소 발생
✅ 장점: 탄소배출 없음 (그린 수소)
❌ 단점: 전기 비용이 높고 생산 효율 낮음
💡 재생에너지(태양광, 풍력)와 연결할 경우
완전한 친환경 수소 공급망을 만들 수 있음
🛢 수소의 저장 방식은?
수소는 가볍고, 확산성 높은 폭발성 기체입니다.
그래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보관하려면 전문 기술이 필요합니다.
주요 저장 방식
저장 방식 | 특징 | 용도 |
고압 기체 저장 | 350~700 bar 압축 저장 | 수소차 연료탱크, 충전소 |
액화 저장 (LH₂) | -253°C로 냉각해 액화 | 운송 효율 높음, 고비용 |
금속수소화물 저장 | 고체화 형태로 저장 | 고정형 저장소, 연구단계 |
암모니아 변환 저장 | NH₃ 형태로 변환 후 저장 | 해운, 대규모 운송용 |
수소차의 연료탱크는 대부분 700 bar 고압 저장 방식 사용
강한 내압성과 경량 소재로 설계됨 (탄소섬유 탱크 등)
🚧 저장 시 주의할 점
- 고압 저장은 폭발 위험이 있어 정밀한 안전 기술 필요
- 액화 저장은 에너지 소모량이 큼 (냉각 과정)
- 장거리 운송에는 수소 누출 방지 기술 필수
🇰🇷 국내 수소 생산 및 저장 현황
- 주요 수소 생산원: 정유공정 부생수소와 천연가스 개질
- 2024년 기준 그린 수소 비율은 2% 미만
- 정부는 2035년까지 그린수소 30% 확대 목표
- 수소 저장기지: 울산, 평택, 창원 등 전국 확대 중
🔄 미래 기술: 그린수소 생산 + 수소도시 연계
한국은 그린수소를 태양광 단지 + 전기분해 + 저장소로 연계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수소도시 시범사업(울산, 전주·완주 등)을 추진 중입니다.
이런 구조가 정착되면 수소차는 진정한 친환경차로 자리 잡을 수 있습니다.
🔗 참고 사이트
수소에너지네트워크[주]
www.hynet.co.kr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경제연구원
www.keei.re.kr
📢 다음편 예고
다음 편에서는 수소차의 시장과 미래 전망을 다룹니다.
“수소차, 과연 확산될 수 있을까?”, “전기차와 경쟁은?”
데이터와 트렌드로 함께 살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