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수소가 단순한 에너지원이 아닌 미래 산업의 핵심 동력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그 활용 가능성 때문이다. 이번 편에서는 수소가 실제로 어떤 분야에서 활용되는지, 그리고 현재 산업과 기술이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에 대해 다뤄본다.
수송 부문 – 수소모빌리티의 진화
- 수소전기차(FCEV)는 수소 연료전지를 통해 전기를 생성, 모터를 구동하는 차량이다. 충전 시간이 3~5분으로 짧고, 주행거리가 길어 대형차량, 상용차에 적합하다.
- 수소버스, 수소트럭, 수소기차는 이미 실증 단계에서 상용화로 전환되고 있으며, 일본, 독일, 한국 등에서 운영 중이다.
- 수소항공기와 수소선박도 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으로, 장거리 대형 운송수단에서도 수소의 잠재력이 부각되고 있다.
발전 및 에너지 저장
- 수소는 연료전지 발전소를 통해 전기를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재생에너지의 간헐성 문제를 보완하는 데 유리하다.
- P2G(Power-to-Gas) 기술을 통해 전력을 수소로 변환해 저장함으로써 에너지 저장 매체로서의 역할도 수행한다.
- 한국, 독일, 호주 등에서는 수소 기반 발전소와 연료전지 시스템이 이미 상업 운영 중이다.
산업용 에너지
- 철강, 시멘트, 화학 등 고온 공정이 필요한 산업에서는 기존 화석연료를 수소로 대체함으로써 온실가스 감축이 가능하다.
- 대표적으로 포스코는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통해 탄소 배출 없는 제철을 목표로 연구개발 중이다.
국가별 수소 활용 전략
- 일본은 세계 최초로 ‘수소사회’를 선언하고, 수소차 보급과 연료전지 주택 보급에 주력하고 있다.
- 독일은 재생에너지 기반의 그린 수소 활용 확대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집중 중이다.
- 한국은 수소를 국가 에너지 정책의 한 축으로 삼고, ‘수소도시’, ‘수소 항만’ 등 다양한 시범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결론: 수소의 활용은 곧 산업의 미래
수소는 수송, 발전, 산업 등 모든 에너지 소비 영역에 적용 가능하다. 이러한 범용성과 확장성은 수소를 단순한 에너지원이 아닌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의 열쇠로 만든다.
각국의 정책과 산업계의 전략이 맞물리며 수소 기반 기술은 빠르게 상용화되고 있으며, 미래 산업 구조는 수소를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다.
반응형